겨울철이 되면 종종 주차장에서 시동이 안 걸리는 차량을 볼 수 있는데, 배터리가 방전돼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예방하려면 겨울철 차량관리를 미리 해줘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겨울철 차량관리 요령과 꿀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겨울철 차량관리 요령
차량 배터리 관리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나 차량 전자기기 사용 빈도에 따라 다르지만 차량 배터리 수명은 보통 3 ~ 4년 정도입니다.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주면 좋은데, 배터리 우측 상단에 동그랗게 표시된 색깔을 보면 배터리의 잔량을 알 수 있습니다. 정상이라면 녹색, 충전이 필요하다면 검은색, 점검이 필요하다면 흰색으로 표시됩니다.
또, 시동을 걸 때 시동음의 힘이 약하게 느껴질 때나 계기판 충전 시스템 경고등이 계속 들어와 있는 경우, 전조등 점등 시 불빛이 약하게 느껴지거나, 액셀레이터를 밟았을 때 헤드램프의 밝기가 변하는 경우, 자동차의 경적소리가 갑자기 작아진 경우에는 배터리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니 점검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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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부동액 관리
자동차 엔진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열을 식히거나 겨울철 엔진이 어는 것을 방지할 때 사용되는 것이 부동액(냉각수)입니다. 부동액은 차량을 운행하면 조금씩 증발되면서 줄어들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부동액을 점검해야 합니다. 부동액과 물을 5:5 비율로 하거나 가까운 마트에서 부동액을 구매해서 부동액 탱크에 중간보다 조금 더 보충하면 됩니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
겨울철 타이어의 공기압은 공기의 수축으로 인해 낮아지기 때문에 공기압을 평소의 10% 높여서 공기압을 맞춰주면 됩니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지면과의 마찰력이 약해 겨울철 빙판길을 주행할 때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겨울이 되기 전에 새 타이어로 교체해야 합니다.
차량 히터 점검
차량의 히터는 냉각수를 이용해서 히터의 바람을 만들어 냅니다. 갑자기 따듯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냉각수를 확인해야 합니다. 시동을 켜고 바로 히터를 켜면 냉각수가 충분히 데워지지 않은 상태라 따뜻한 바람이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고 차량 연비에도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히터는 시동을 켜고 5분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차량관리 꿀팁
눈길 주행 후에는 노면에 남아있는 염화칼슘, 철분, 타르 등이 차량을 부식시키는데, 눈길 주행 후에는 고압분사를 이용해 차량 하부를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염화칼슘으로 인한 하부 부식을 막기 위해 차량 하부에 코팅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 살고 있다면 하부 코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야외 주차 시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다면 와이퍼를 미리 세워두면 다음날 쌓인 눈 처리에 도움이 됩니다. 와이퍼가 유리에 얼어붙을 수 있고 와이퍼가 눌려 형태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와이퍼와 유리가 함께 얼었다면 얼음을 긁어내고 무리하게 작동시키기보단 히터를 작동시켜 자연스럽게 녹이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엔진은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날에는 엔진 구동에 무리가 생깁니다. 따라서 차량 운행 전 시동을 걸고 엔진을 예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휘발유나 경유차량은 2~3분, LPG 차량은 1~2분 예열하면 됩니다. 또, 겨울에는 엔진 오일의 효과가 낮아져 엔진이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엔진 코팅제를 사용하면 엔진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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